삶의 잔영 192

지리산 근처로 잠시 여름 탈출

한번씩 가는 여름 휴가라는 것이 전 국민의 연례행사 같다. 집에서 가만히 지내는 것이 제일 시원하긴 하지만환경을 바꾸어서 생활하면 일상의 잡스런 것들에서 자유로워지는 느낌은 있다. 구례근처로 가서 피아골 계곡에서 쉬면서 보냈다.집사람, 딸래미 함께. 저녁때 화엄사에 가니 10시까지 개방한다고 해서 경내에서 시간을 보냈다. 시원하다. 별로 내키지는 않는 일정이지만가족과 함께지내는 휴가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