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 들려서 집사람이 사진을 찍고
가야산 능선 트레킹을 합니다.
서산 운산면에 있는 용비지라는 저수지에 7시에 도착했습니다.
10시쯤 이곳을 떠나 주변의 개심사를 들려,
집사람은 국민학교 동창 모임에 가고,
나는 가야산으로 올라가 능선을 타고 갑니다.
개심사-석문봉-가야봉-한서대 능선-해미 산수리로 하산.
천천히 6시간.
용비지 저수지
자주 들르는 개심사. 오늘은 마당으로 그냥 지나쳐 산으로 오릅니다.
개심사의 감. 꽃보다 아름다운 감.
개심사 뒷편, 산으로 오르는 길. 조용하고 편안합니다.
안내판.
개심사 아래 신창 저수지
산위의 푸른 솔, 싱싱합니다.
석문봉 653미터
개심사 산능선과 주능선이 합쳐지는 곳.
소원 바위
예산쪽 덕산면 저수지
이쁜 색
작지만 멋진 돌탑이 있네요.
제일 높은 봉우리 가야산 678미터
통신대
우회로를 타고 헬기장으로 갑니다.
쓰레기, 통신대 폐품 ?
헤헬기장에서 보는 풍경. 길 건너가 덕숭산. 너머에 수덕사가 있지요.
불조심 방지 초소
한서대쪽 능선을 타기 위해 통신대길로 올라갑니다.
저기 산수리 저수지가 보이고, 해미 들판 너머로 길다란 안면도가 누워 있습습니다. 억새풀이 저녁 노을에 쓸쓸히 아름답습니다.
저녁 햇살이 비추는 산 능선. 저 능선으로 죽 걸어 왔습니다.
저녁 노을, 해미 들판, 안면도, 서해바다.
그냥 좋아... 요즘엔 아무도 다니지 않는 산길이네요.
넘어가는 해가 마지막 아름다움을 토해냅니다.
해미시내에서 순대국 한그릇.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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