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국 18

호도협 트레킹

해발 2300 미터 쯤 합파설산 중턱으로 차마고도길이 이어집니다. 주변 산세가 장대하고 시야도 마음도 시원합니다. 가까이에 앞산이 있지만 규모가 웅대하고, 산과 산 사이의 공간이 낮설게 느껴집니다. 멀리 아래를 바라보면 금사강 줄기가 은실처럼 반짝 반짝 이어집니다. 우뚝 솓은 앞산이 다른 산인지 헷갈리게 바로 눈앞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산봉우리에 걸려서 하얗게 뭉실 댑니다. 맑은 물줄기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려오는 구간에서 손으로 물을 마십니다. 이곳은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2017.10.7 한국사람이 많이 가는 중도객잔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볶음밥이 괜찮았습니다. 중도객잔 안마당. 중도객잔이 있는 마을. 제법 많은 집들이 있습니다. 옥수수 밭이 보이네요. 옥수수 농사를 많이 짓..

여행/중국 201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