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풍경 소리 - 자작나무

숭성사 삼탑으로 유명한 숭성사를 돌아 봅니다. 묵고 있는 객잔에서 버스로 3정거장을 가면 숭성사입니다. 숭성사는 창산 자락에 여러 건물들이 이어져 있는 큰 사찰입니다. 69미터의 웅장한 모습을 보이는 숭성사 탑이 멀리에서도 황금색으로 빛납니다. 따리 서쪽으로 흘러가는 큰 산줄..

따리 시내에서 40-50 km 나가면 얼하이 호수에 인접한 솽랑고진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없어서 가기가 불편합니다. 길이 40 km 폭 8 km 정도라는 얼하이 호수는 바다처럼 넓고 맑습니다. 따리에서 260원(45,000원)에 3명이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오는 것으로 승용차를 수배했습니다. 가는 길..

따리 고성입니다. 따리 신도시에서 10킬로에서 20킬로는 떨어진 것 같습니다. 신도시쪽에 있는 따리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왔습니다. 따리 고성은 바이족(白族)이 나라를 세워서 통치하던 시대의 수도입니다. 이들의 세력이 광대하여 쿤밍은 물로 미얀마 국경지대까지 세력이 미쳤..

아침 일찍 리장 고성에 있는 객잔에서 나와서 따리로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요금은 참 저렴합니다. 2원(1원=175원). 인터넷에서 기차 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하여 2시간쯤 일찍 왔더니 사람이 별로 없네요...ㅎㅎ. 기차표 사는 곳과 기차를 타는 곳은 다릅니다. ..

운남성 리장으로 가기위해 오전 9시쯤 인천에서 심천행 비행기를 탑니다. 그리고 심천에서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고, 곤명으로 갑니다. 곤명에서 1시간 남짓 공항에 대기했다가 같은 비행기로 리장 공항에 내리니 저녁 6시쯤 되었네요.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리장 인근에는 온통 옥수수를 ..

이번 긴 추석 연휴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운남성 여강(리지앙 麗江), 대리(따리 大理), 얼하이(이해 洱海)호수 그리고 인근의 옥룡설산(위룽쉐산 玉龍雪山), 호도협( 후타우샤 虎跳峽 )을 자유여행 형식으로 돌아 다녔다. 9월 29일 갔다가 10월 10일에 돌아왔다. 리장이나 대리는 작은 ..

상해에 다녀왔다. 스케줄대로 낮선 곳을 바쁘게 찾아 다니다 보니 어디를 구경하거나 무엇을 즐기지는 못했다. 상하이는 몇번 갔던 곳이지만 관광차 방문한 적이 없고, 도시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어 일과 관련된 장소 이외에는 방문한 적이 없다. 그저 지나면서 보이는 가로수와 도로를 ..

중국 난징과 상하이 방문.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대부분 대중 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문화와 기후, 풍경이 다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바라보는 것은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볼 수 있어 즐겁습니다. 난징 공항은 시내에서 20-30km정도 떨어져 있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공항 앞에서 난징시내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20위안). 한 여직원이 버스 앞에서 표를 받습니다. 버스를 타기전에는 표파는 곳도, 비용이 얼마인지도,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도 정확히 모르니 좀 불안하더니, 차의 앞자리에 앉아보니 이제 안심이 됩니다. 앞자리에서 바라본 차 바깥 풍경입니다.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도로 주변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디쯤인지 모르는 곳에서 사람들이 모두 내렸습니다. 나도 그냥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