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이야기
사람이 먹고사는 길은 다양하고 천차만별이다 못해 신묘하기까지 하다. 나도 이 일에 있어서 복잡다단하고 미묘하며 다사다난한 여정을 지나왔고 지금도 어디론지 향하고 있다. 나도 모르는. 직장생활 처음 10년 동안에 회사를 12번이가 13번인가 옮겨 다녔다. 그때는 이사도 6개월에서 1년에 한번 이상을 다녔다. 이사와서 짐 풀고 정리하고, 다음날이 되면 또 이사를 준비하는 꼴이다. 우리의 조상이라는 중앙아시아 유목민 DNA가 아직 나에게는 활발히 작용하는가 보다. 초원의 노마드(nomad) 인자가 도시에서는 이런 형태로 발현되는가 생각해 본적이 있다. 통신용 전자부품(RF 필터, VCO, 써미스터..등), 전자제품, 열차 추진장치 및 제동장치, 전철용 판타그라프, 핸즈프리, 전사지, 주방용품, 보험회사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