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태국

태국 치앙라이, 백색사원 + 블랙하우스

자작나무. 2015. 6. 22. 20:10

지난 1월 3일 방문한 치앙라이 인근의 백색사원과, 1월 4일 구경한 블랙하우스입니다. 백색사원은 태국에서 인지도 높은 예술가에 의해 지어졋다고 합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불교 사원입니다.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갔는데, 그리 멀지는 않았습니다. 버스가 그곳 정류장을 지나칠까봐 걱정이되어, 옆에 앉은 현지 아가씨에게 물어보니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블랙하우스는 백색사원만큼 아름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를 목적지로 가지는 않았지만 돌아다니다 보니 이곳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아내와 오토바이를 타고, 또 하루는 딸과 함께 들려서 돌아보고 다른 이름도 모르는 시골지역으로 수십킬로를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터미널까지 가는데 담장에 눈에 익은 나팔꽃이 눈에 띄니 반갑네요...

 

 

버스타고 가는 중...

 

버스 안 풍경.

 

 

친절하게 길을 알려준 태국 아가씨. 영어도 잘하고... 셀카로 흔적을 납깁니다.

 

 

 

백색사원 구역 내의 사원. 골든 사원 ?

 

 

 

 

 

 

 

 

백색사원. 여성의 반바지 등 노출이 심하면 현장 입구에서 흰 천으로 몸을 감을 수 있도록 조치한 후 입장시킵니다. 이곳은 부처님을 모신 사원입니다.

 

 

 

 

 

왼쪽의 탑 꼭대기 부분은 지진으로 파손된 것이라고 합니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건축물입니다. 그런데 세밀하게 나뭇가지처럼 제작된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손상될 듯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사원이 오래 보존되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주변에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듭니다.

 

 

이 곳이 사진찍기에 좋은 포인트 같습니다.

 

 

 

 

 

건축물의 일 부분입니다. 불교적 지식이 짧아서 어느 부처님인지 보살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정교하고 아름다운 걸작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내부에서는 모셔진 불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절을 하고 있습니다. 

 

 

백색사원을 방문한 다음날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집사람을 태우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냥 어딘지도 모르고 시내를 벗어나서 한 방향으로 죽 가는데, 도로 왼편에 '수라'라는 한국식당이 있었다고 아내가 말을 합니다. 아마 시내에서 10 km 정도 벗어난 것 같습니다. 아내를 길옆 그늘에 내려 쉬게 하고, 500m쯤 되돌아가서 수라에 들려, 사장님과 잠시 이야기하고 지도를 얻어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사장님이 이곳 사정과 집세, 관광관련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오늘은 그냥 오토바이를 타고 이 곳 저 곳 돌아다니는 것이 목적이므로 이곳으로 오려는 의도는 없었고, 오다보니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잠시 쉬다가 목이 말라서 수퍼마켓을 찾는데 물을 파는 곳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다시 오토바이에 올라 조금 가니,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보여 따라갔더니 이곳이 블랙하우스라고 합니다.

 

치앙마이 외곽의 한국식당 수라. 시내에는 서울식당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 2 곳의 한국 식당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블랙하우스

 

 

 

 

나무(티크)를 재료로 만든 건축물입니다. 백색사원과 대비되는 건축물입니다.

 

 

 

 

 

 

 

 

 

 

 

블랙하우스 내부. 백색사원은 사원이지만 이곳은 사원이 아니라서 이렇게 사진을 찍습니다.

 

 

엄청 큰 뱀.

 

 

 

 

 

 

 

 

 

 

 

 

 

오늘은 저 스쿠터를 타고 다녔습니다. 블랙하우스를 보고나서, 시골이 구경하고 싶어서 저 길을 따라 무작정 죽 들어가서 시골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 보며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