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잔영/책

요즘 읽어보는 책

자작나무. 2015. 11. 18. 12:02

몇 권의 책을 빌렸다. 가까운 도서관이 잘 꾸며져 있어, 쉬는 날 집사람, 딸과 함께 가서 이것 저것 살펴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빌려온 책들이다.  이곳 동네엔 도서관이 잘 운영되고 있다. 신문이며 잡지며, 서적, 그림 등 한가로움을 달래기에 좋은 자료들이 많다. 또한 건물도 깨끗하고 구조도 좋다.  

 

 

별 생각없이 집어든 책들이다. "진리의 화원"이라는 책은 법정스님의 네번째 제자인 덕현스님이 쓰신 수필 형태의 글모음이다. "니까야강독"은 초기불교라고 부르는 불교 초기의 경전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요즘엔 '진흙속의연꽃'이라는 블로그에서 글을 통해 불교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다. 초기불교경전은 대승경전의 기조가 되는 근본경전들이다.

 

시간이 날 때 조금씩 읽어보려고 빌린 책들이다.  

 

계절이 깊어간다. 온갖 자연의 색들, 깊이가 더해진다. 안으로 침잠하듯 내려 놓고 비탈에 서 있는 나무들과, 하늘 위 파란색 바탕에 스치듯 지나가는 하얀 뭉게 구름 사이로 기러기떼가 높이 날아간다.  그런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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