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시간에 대한 감각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달라져서 인지, 이제 1개월의 시간은 순식간이다. 달리 말하면 이세상 종치는 날이 순식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천수를 다한다고 해도 말이다. 1년도 순간이다.
살아오면서 이런 저런 못마땅한 일도 있었고, "그 길로 가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길도 있었다. 그저 평범한 생활이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뭔가 쫒기는 생활이다. 꿈틀거리는 내안의 욕심과 욕망을 비껴가려고 발버둥치다가 나자빠질 뿐이다.
어쨌든 나는 지금 여기에 서 있다.
걸어가는 길을 잘 선택해야 겠다는 생각이 스친다. 어떤 길이 좋은 길일까. 좁다란 오솔길을 걸을 때의 느낌을 간직하며 살아 갈 수는 없을까 !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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