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 갈 일이 생겨, 인근 변산반도 주변에서 쉬면서 놀았다.
토요일 아침에 집사람과 내려가서 변산해수욕장에 텐트를 치고 1박했다.
일하는 일정에 더하여 휴식을 취하니, 도랑치고 가재잡는 격이다.
집시람은 시원한 해수욕장 나무 그늘 아래서 쉬고,
나는 일요일 일찍 부안으로 가서 일을 하고 돌아왔다.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하지만 변산은 산과 바다가 어우려진 멋진 고장이다.
돌아오는 길은 일부러 내변산 산속 도로를 따라 멋진 산세를 감상하고,
잠시 개울 옆길을 따라 산책하니, 여유로운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
<언제부터인지 핸드폰 카메라가 흐리다>
해변에 피어난 꽃. 나팔 꽃처럼 피어난 꽃이 아름답다.
바지락 죽.
변산 해수욕장 데크에 텐트를 치고, 이곳에서 1박.
새벽에 우르릉 쾅, 소리지르는 소리. 전쟁이 났나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모래사장에 엄청 큰 배가 정박해 있다. 모래를 퍼나르는 배. 모래가 파도에 쓸려 나가니 인위적으로 모래를 보충한다고 한다. 새만금 방조제의 영향이라고 한다.
일요일 아침엔 누룽지를 끓여서 대충 먹고. 근데 나는 이게 더 좋다.
모래를 퍼다 놓은 해변. 물이 들어오면 모래는 평평하게 정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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