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풍경 소리 - 자작나무

가족 모두 가을 단풍 구경 가다. 인제 자작나무 숲,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다리가 낫지 않은 딸이 걸어갈 수가 없어, 차로 갈 수 있는 곳으로 가다. 수산리 자작나무 숲. 파란 하늘에서 쏱아지는 햇살이 숲사이로 내려 앉아서 금빛 조각으로 가지마다 하늘거리..

강원도 양구 천미계곡 텐트속에서 하루를 지냈다. 그리고 화천 해산령 휴게소에서 비수구미 마을로 이어지는 트래킹 길을 걸었다. 평화의 댐이 주변에 있다. 여기서 1박 폐탱크들을 모아 놓은 곳. 맑은 물 감상 옥색의 물 평화의 댐 주변 댐 전경 점심 = 밥 + 고추 2개 + 마늘 2 톨 + 김 + 김치 ..

지난 주말은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 숲에서 지냈다. 딸래미와 집사람과 같이 갔다. 산길을 걷는다는 것은 그냥 좋다. 그것도 처음 가는 곳엔 항상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이 생기게 마련이고, 그래서 더 좋다. 호기심 이래봐야 계곡의 위치나 나무의 형상, 어떤 풀들이 많은지, 사람들은 무..

서울에서 2km 북쪽에 살고 있다. 서울 북쪽은 교통체증이 없어서 다니기에 편하다. 철원 한탄강 그리고 포천 산정호수 주변을 돌아다녔다. 한탄강변에 텐트를 치고 두밤을 지냈다. 잠은 그곳에서 잤지만, 낮에는 이리 저리 돌아다니느라 저녁때 쯤에서야 돌아와서 텐트에 머물렀다. 강변..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광릉수목원(국립수목원)을 둘러봤다. 겨울이라 낙엽이 떨어진 나무들은 아직 쓸쓸해 보인다. 공기가 맑고 조금은 봄냄새가 스며있는 햇빛과 하늘의 색깔이 그나마 마음을 밝게 해 준다. 온실 안에는 따뜻한 곳에 사는 식물들이 있다. 그 중에 보리수나무가 있다. ..

광양에 다녀왔다. 백운산 남쪽의 옥룡면은 산자락이 남해바다를 향해 치맛폭을 펼친 듯 이어지고, 아늑한 봄기운이 가득했다. 그곳에 함께 표고버섯 교육을 이수한 농장 사장님이 계시고 같이 교육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모여서 밤새 이야기를 나눴다, 고로쇠 수액을 마시니 마음의 번뇌..

크리스마스. 아내와 방학중인 딸과 가까운 곳에 다녀왔다. 지난달 말 도봉산 밑으로 이사도 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바쁘게 지내다가 처음으로 함께한 나들이. 허브들이 많은 식물원. 허브 비빔밥 추억의 거리에서 도봉산 망월사 문살의 문양이 세밀하고 아름답다.

언제나 그렇지만 8월 첫째 주의 주말이 포함되는 기간은 전국이 피서객으로 들끓는다. 대부분의 대기업 휴가도 이때쯤이며, 대기업의 협력업체도 당연히 이때에 맞추어 휴가를 주는 곳이 많다. 남들 장에 갈때 따라가는 심정으로 우리도 동해 바다로 갔다. 8월 2일 저녁 10시에 출발하여 ..

새해를 맞이하여 아내와 딸아이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제주도엘 다녀왔다. 나는 제주도에 처음 가는 길이어서 약간은 기대를 안고 출발하였다. 제주도에 도착하여 차를 렌트해서 3박 4일 이곳 저곳을 둘러 보고 돌아온 것이다. 다행히 아내가 렌특카 비용과 비행기 비용 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