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물결이 온 산하에 흐릅니다.
깨끗히 푸른 하늘 아래, 울긋 불긋 단풍이 들면, 더 이상 좋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산과 수목이 꾸미는 경관은 참 아름답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 맞으며,
밖에서 도시락을 먹고,
소소한 일상을 즐겼습니다.
요즘엔 가족과 다니느라 산밑에서 왔다 갔다 하는게 고작입니다.
조용한 계곡을 찾다가 이곳으로 갔습니다.
속리산 만수계곡 쪽의 도화리입니다.
계곡의 개울물이 흐르는 다리에 자리를 펴고 싸온 도시락을 먹습니다.
길옆에 핀 들국화를 꺾어, 사과에 꽂으니 멋진 데코레이션이 되네요...